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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강한 비바람에 피해 잇따라

등록 2019.05.27 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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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서 모내기 마친 논 침수…광주공항 항공기 4편 지연 운항

【진도=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시간당 최대 24㎜의 비가 쏟아지고 순간 최대 풍속이 21.6㎧에 이른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모내기를 마친 논 5ha가 침수됐다. 2019.05.27. (사진 = 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진도=뉴시스】 신대희 기자 = 시간당 최대 24㎜의 비가 쏟아지고 순간 최대 풍속이 21.6㎧에 이른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모내기를 마친 논 5ha가 침수됐다. 2019.05.27. (사진 = 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전남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27일 광주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6시 사이 전남 13개 시·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신안군 가거도는 순간 최대풍속이 34.9㎧를 기록했다. 흑산도 30㎧, 여수 26㎧, 진도 조도 21.6㎧, 영암 학산 21.4㎧, 거문도 19.4㎧, 여수산단 18.3㎧ 등지에도 강한 바람(순간 최대풍속 기준)이 불었다.

이날 낮 12시30분 기준 강수량은 진도 105㎜, 보성 95.5㎜, 순천 88.5㎜, 완도 86.7㎜, 신안 안좌도 66.5㎜, 여수 58㎜, 목포 51.5㎜, 광주 25.1㎜ 등을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24㎜의 비가 쏟아진 진도군 고군면에선 모내기를 마친 논 5ha가 침수됐다.

이날 오전 10시께엔 순천시 별량면 주택 마당이 침수돼 배수 작업이 이뤄졌다.

앞서 오전 9시께 강진군 도암면의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다.

여수에서는 강한 비바람에 따른 신고(간판 흔들림, 현수막 낙하 의심 신고 등)가 7건 접수됐으나 재산·인명 피해는 없었다.

항공기도 지연 운항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50분부터 오후 2시40분 사이 광주공항에서 김포를 오가는 여객기 4편(출발·도착 각 2편)이 20~30분 가량 늦게 출발·도착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까지 5∼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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