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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살린다…성동구, 중기부 159억 사업 유치

등록 2019.06.05 10: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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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전통시장활성화 지원 공모에서 159억원 규모의 사업을 유치해 확보된 예산 44억원과 함께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올해 기준 5370억원을 투입하는 24개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업분야별로 지자체와 시장상인회의 실행능력을 평가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 회복을 유도하고 있다.
 
구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마장축산물시장 주차장 건립예산 120억을 확보했다. 또 금남시장과 왕십리도선동상점가 고객센터 설치를 위한 28억원이 서울시 예비심사를 통과하는 등 총 4개 분야 6개 사업에 걸쳐 159억원을 유치했다.

마장축산물시장 주차장 사업으로 130면의 대규모의 주차장이 신설된다. 구는 사업부지 내 1500㎡ 규모의 마장청계복합플랫폼 시설을 입주시켜 주변환경개선과 함께 지역거점 복합시설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2021년 개장할 이 복합플랫폼시설에는 시장경쟁력 개선을 위한 식문화복합공간, 식육가공전문교육장, 주민공동체 공간 등이 들어선다.

금남시장과 왕십리도선동상점가에 건립될 고객센터에는 상담실, 휴게실, 다목적실, 개방화장실 등의 시설이 구축된다. 고객센터 사업은 현재 서울시 선정이 완료된 상태로 향후 중기부 확정을 거쳐 2020년 예산에 반영된다.

서울시 내 운영 중인 시장고객센터는 총 24개소이며, 성동구에는 운영 중인 마장축산물시장 1개소와 건립 중인 용답상가시장 1개소, 건립예정인 왕십리도선동상점가와 금남시장 2개소 총 4개소의 전통시장 고객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용답상가시장에 27억원 규모의 시설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노후전선개선사업으로 확보한 1억8000만원을 포함해 전통시장 안전 개선도 함께 진행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중기부, 서울시와 함께 관내 전통시장이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환경을 갖추고 지역과 함께 상생하도록 사업지원에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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