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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빅데이터로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등록 2019.06.11 15: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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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안전한 거리, 침입 범죄 예상지 등 추출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여성안심 빅데이터 로고프로젝트. 2019.06.11.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여성안심 빅데이터 로고프로젝트. 2019.06.11.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여성 1인 가구 범죄를 예방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여성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여성안심 빅데이터 셉테드(CPTED) 플랫폼'을 향상시킨다.

'여성안심 빅데이터 셉테드(CPTED) 플랫폼'은 지난해 영등포구가 전국 최초로 구축한 여성 범죄 예방을 위한 도시환경설계체계다. 이는 범죄와 관련성이 높은 자료를 수집한 후 빅데이터 기반으로 범죄 취약지역과 안전지역을 도출하는 기법이다.

구와 영등포경찰서는 기존 운영하던 '여성안심 귀갓길'을 재정비하고 여성안심 로고젝터를 6개 구간 10개 거점에 설치했다. 또 여성 1인 가구에 '사물인터넷 문열림 센서' 200여개 설치했다.

구는 CCTV 위치도, 보안등 현황, 노후 주택 등 정보를 추가 분석해 '범죄 안심마을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구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고가 많은 지역과 실제 침입범죄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대상지를 비교 분석, 안심마을 시범 대상지로 선정한다.

안심마을로 선정된 지역에는 노후 주택을 중심으로 강화 방범창, 창문 이중 장치 등 방범강화 장치가 설치된다. 주변 지역에 CCTV, 고보조명 등이 확충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구청, 경찰서, 민간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협업한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과학적 기법으로 여성이 살기 좋은 안심도시 영등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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