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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전 총리, 이희호 여사 조문…"日국민, 여사 오랫동안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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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9-06-12 17:28:25
대표적인 지한파로 꼽혀…저서 출판 기념회로 방한
이낙연 만나 "여사 유언대로 한반도에 평화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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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영부인 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가 조문을 하고 있다. 2019.06.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은 윤해리 기자 =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는 12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았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여사 빈소를 조문한 뒤 이낙연 국무총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총리는 하토야마 전 총리가 빈소를 떠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하토야마 전 총리가)여사님의 비보에 대해 조의를 표하시고 여사님의 유언인 한반도에 평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국민들께서 여사님을 오랫동안 사랑했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조문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여사님께서는 가장 고난을 받았을 때 일본 국민과 재일동포들이 구명운동을 해주신 점을 생전에 고맙게 생각하셨다. 또 군사정부 시절 국내에서 계엄 등으로 언론이 심하게 제압 받았을 때 김 전 대통령의 동정이나 생각을 일본 언론이 보도해준 점을 고맙게 생각했다고 전해드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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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2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영부인 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가 조문을 하고 있다. 2019.06.12. photo@newsis.com
이 총리는 하토야마 전 총리와 최근 한일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일관계에 대해)특별한 말은 없었다"면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 여사의 기원대로 한반도의 평화가 찾아오고, 남북한이 모처럼 누린 평화의 길이 흔들림 없이 펼쳐지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 정계 내 대표적인 지한파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오후 연세대학교에서 자신의 저서 ''탈대일본주의(脫大日本主義)' 한국 출판 기념회를 위해 방한했다.


lje@newsis.com,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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