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이란 갈등에 혼조세…다우 0.13% ↓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이란의 미군 무인정찰기(드론) 격추 사건 이후 긴장이 긴장이 고조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04포인트(0.13%) 하락한 2만6719.13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72포인트(0.12%) 내린 2950.46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9.63포인트(0.24%) 떨어진 8031.71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가 안보를 이유로 슈퍼컴퓨터와 관련된 중국 기업 및 국영 연구소 5곳을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하며 반도체 관련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CNBC는 자일링스과 엔디비아는 상무부 발표 직후 각각 2.2%, 1.5% 가량 주가가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란의 세 곳에 보복 공격을 실행하려했으나 10분 전 중단시켰다고 밝히며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36달러 오른 57.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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