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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솔샘로 243~197 간판 일제 정비

등록 2019.06.25 14: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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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소모 줄이기 위해 LED조명 적용

【서울=뉴시스】지난 2017년 진행된 서울 강북구 간판개선사업 모습. 2019.06.25.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지난 2017년 진행된 서울 강북구 간판개선사업 모습. 2019.06.25. (사진=강북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역특성을 살린 가로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솔샘터널 주변 간판을 올 11월까지 일제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간판교체는 광고물 정비 시범구역인 솔샘로 243 ~ 솔샘로 197 소재 건물 31개동 총 149개 업소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이들 업소에는 전기소모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 절약형 LED조명과 타이머 스위치가 적용된다.

구는 '1개 업소 1개 설치'를 원칙으로 하되 광고물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자율적 디자인을 허용할 방침이다. 기존 간판이 철거된 건물 외관 상태에 따라 외부세척도 진행한다.

교체 사업은 대상지 건물주와 영업주로 구성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주축으로 운영된다. 지난 4월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개선대상 물량이 선정됐다.

다음달 개최될 위원회에서 기본적인 디자인을 심의·결정할 예정이다. 건물주와 점포주는 개별적으로 작업과정에 참관해 세부디자인, 설치방식, 간판위치 등을 시공업체와 논의할 수 있다.

간판 설치를 완료한 업소에는 최대 2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완공 후 주민위원회가 구에 신청하면 시공현장 확인과 금액 결정 뒤 위원회에 지급하고 위원회는 지급받은 보조금을 시공업체에 납부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불법 간판 억제는 물론 강북구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 자율협정제로 운영되는 실효성 있는 사업이 우리고장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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