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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브라질, 코파아메리카 준결승 격돌(종합)

등록 2019.06.29 10: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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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꺾고 준결승 진출

칠레,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 제압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남미 축구의 쌍두마차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붙는다.

아르헨티나는 2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대회 8강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이 대회에서 14회 우승해 최다 우승국 우루과이(15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정상에 올랐다. 최근 두 대회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다. 3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다.

그러나 최근 두 대회 결승에서는 칠레를 만나 모두 승부차기 끝에 졌다.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르헨티나는 1993년 대회 이후 2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의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29분 로 셀소(레알 베티스)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승리에 일조했다.

아르헨티나의 준결승 상대인 브라질은 전날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 극적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2004년과 2007년 대회 결승전에서 만났다. 두 번 모두 브라질이 웃었다.

두 팀의 준결승은 내달 3일에 열린다.

디펜딩챔피언 칠레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를 맞은 칠레는 4-4에서 마지막 키커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성공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칠레는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2골이 취소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집중하며 웃을 수 있었다.

칠레는 2015년, 2016년 대회 우승팀으로 3연패에 도전한다. 우루과이-페루의 8강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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