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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김서영, 개인혼영 200m 7위로 결승행(종합)

등록 2019.07.21 21:41:02수정 2019.07.21 21: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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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 첫 메달 도전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김서영이 역영하고 있다. 2019.07.21.myjs@newsis.com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김서영이 역영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권혁진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김서영(25·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에 안착했다.

김서영은 2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서 2분10초21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1조 3위를 차지한 김서영은 총 16명 중 7위에 오르며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년 전 부다페스트 대회에 이은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이다. 부다페스트에서 김서영은 한국 개인혼영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결승에 나서 6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2분09초86의 당시 한국신기록으로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오히려 하루 뒤 치러진 결승에서는 2분10초40에 그쳤다. 

개인혼영 200m는 접영-배영-평영-자유형을 50m씩 나눠 헤엄치는 종목이다. 강한 체력은 물론 다양한 영법을 구사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필요하다.

김서영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는 전략을 택했다. 강점을 보이는 접영과 배영에서 격차를 벌리겠다는 심산이었다. 접영 50m 구간을 27초52로 통과한 김서영은 1분00초27로 가장 먼저 반환점을 돌았다.

하지만 스스로 약점으로 꼽았던 평영과 자유형에서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했다. 김서영은 평영 구간에서 서서히 뒤로 밀렸다. 올해 세계랭킹 2위 기록을 갖고 있는 시드니 피크렘(캐나다)이 무섭게 추격했다. 결국 김서영은 버티지 못하고 1위를 내줬다.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김서영이 시작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2019.07.21.myjs@newsis.com

【광주=뉴시스】최진석 기자 =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김서영이 시작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서영은 마지막 자유형에 모든 힘을 쏟았다. 피크렘과 예스원(중국)에게 밀려 3위로 들어왔지만 기록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2조에서 김서영보다 빠른 이가 4명 나왔으나 결승 진출에는 문제가 없었다. 

김서영은 22일 밤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노린다. 준결승 순위에 따라 결승전에서는 1레인을 배정 받았다. 

전체 1위는 세계기록 보유자(2분06초12)이자 이 종목 세계선수권 4연패를 노리는 카틴카 호스주(헝가리)에게 돌아갔다. 2분07초17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명성을 입증했다. 피크렘이 2분08초83으로 뒤를 이었고 멜라니 마르갈리스(미국·2분09초14)가 3위에 올랐다.

일본 선수 오모토 리카와 오하시 유이도 5위(2분09초68)와 6위(2분10초04)로 메달 도전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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