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통신 "지방인민회의 선거 투표율 99.98% 기록"(종합)
2015년 7월 지방인민회의 선거 99.97%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가 21일 북한이 도·시·군 등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2019.07.21.(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중앙선거지도위원회에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선거자의 99.98%가 투표에 참가하였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는 낮 12시 기준 72.0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통신은 "다른 나라에 가 있거나 먼 바다에 나가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선거에 참가하지 못하였다"고 밝혔다. 사실상 10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는 점을 선전하기 위한 부연 설명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연로하거나 신병 등으로 선거장에 나갈 수 없는 선거자들은 이동투표함에 투표하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가 21일 북한이 도·시·군 등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2019.07.21.(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앞서 북한은 지난 17일 지방인민회의 대의원 후보추천을 완료하고, 이날 대의원 선거를 예정대로 치렀다.
북한의 지방인민회의 임기는 4년이다. 지난 2015년 7월19일에 치러진 지방인민회의 선거는 투표율 99.97%, 찬성률 1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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