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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 차기 美국방장관 8월 초 한일濠 등 아시아 5개국 순방

등록 2019.07.23 22: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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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비핵화·호르무즈 선박 감시단·중국 군사력 증강 등 협의

【서울=AP/뉴시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대행.

【서울=AP/뉴시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대행.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마크 에스퍼 차기 국방장관이 내달 상순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한다고 지지(時事) 통신과 닛케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워싱턴의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에스퍼 차기 국방장관이 이 같이 첫 아시아 동맹국을 차례로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퍼 차기 장관은 이날(현지시간) 상원 본회의에서 인준 승인을 받고서 국방장관에 취임할 전망이다.

이번 아시아 방문에서 에스퍼는 중둥 호르무즈 해협을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미국이 주도하는 '선박보호 감시단' 결성에 대한 군함 파견과 자금 지원 등을 동맹국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스퍼는 급속히 군사력을 확대하는 중국에 대한 공조대응 등에 관해서도 각국 지도자, 국방장관과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에스퍼는 일련의 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에 관해서도 논의한다.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일본의 대한 수출규제로 한일 관계에 악화하는 것과 관련해 거듭 한미일 대북 연대를 확인할 방침이다.

그는 지난 6월 국방장관 대행을 사임한 패트릭 섀너핸을 대신해 장관 대행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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