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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홍천 호우주의보 해제…내일까지 150㎜

등록 2019.07.27 06: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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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장맛비가 일시적으로 그친 26일 오후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보이는 북쪽 하늘이 점차 맑아지고 있다. 2019.07.26.   photo31@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김경목 기자 = 장맛비가 일시적으로 그친 26일 오후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보이는 북쪽 하늘이 점차 맑아지고 있다. 2019.07.26.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27일 오전 5시를 기해 평창·홍천 평지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27일 오전 6시 현재 영서 지역에는 시간당 1㎜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27일 강원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가끔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강한 빗줄기는 27일 오후 3시까지 영서 남부지역에서 쏟아지겠고 28일 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영서 지역에 장맛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맛비는 28일 오후 3시에 남부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 9시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은 28일 오후 9시까지 영서 50~100㎜ 많은 곳 150㎜ 이상, 영동 20~60㎜ 정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24일 오후 6시~27일 오전 4시)은 철원 장흥 130.5㎜, 화천 평화 129.5㎜, 횡성 118.0㎜, 양구 116.5㎜, 철원 114.1㎜, 화천 109.5㎜, 홍천 87.0㎜, 춘천 81.6㎜, 향로봉 155.0㎜, 고성 간성 98.0㎜, 진부령 77.3㎜, 속초 63.1㎜, 양양 43.5㎜, 강릉 15.5㎜, 태백 13.0㎜, 삼척 7.5㎜, 동해 4.6㎜ 등이다.

강한 장맛비가 내릴 때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하고 시간당 10~40㎜로 매우 강하게 쏟아지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북부 일부지역에는 지난 24일부터 이미 150㎜ 가량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까지 더해지면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

송상규 예보관은 "산간계곡이나 하천에도 물이 갑자기 불어나게 되면 고립되거나 위험해지는 만큼 야영객 등은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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