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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중장년 구직자 생애설계 돕는다

등록 2019.08.20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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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 들여다보기, 구직계획 수립, 재무교육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구직자 생애설계 프로그램 운영. 2019.08.20.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 영등포구 구직자 생애설계 프로그램 운영. 2019.08.20. (사진=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중장년의 새로운 출발과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4일 '구직자 생애 설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갑작스러운 퇴직 후 바쁘게 살아오며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중장년 구직자에게 스스로 삶의 방향을 정하고 그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구직 계획을 제공한다.

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와 협업한다. 수강생 모집과 장소 제공은 구가, 교육의 기획과 강사 섭외 등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맡았다.

구직자 생애설계 행사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선유동1로 80) 교육실에서 열린다.

한국은퇴생활연구소 박영재 대표가 '제2의 인생 들여다보기'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 대표는 중장년 구직자가 필요한 노동시장을 알아보고 재취업, 창업, 창직, 귀농 등 일자리를 분석한다. 자신만의 강점 파악 방법과 성공적인 재취업·창업 전략, 귀농·귀촌의 의미 등도 알려준다.

위너스미래설계센터 김명자 대표가 '제2의 인생 계획하기'를 주제로 본격적인 계획 설계를 돕는다. 참가자는 워크맵을 통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구체적인 재취업 직종을 배운다.

국민연금공단 김종우 강사는 '현명한 재무관리'로 퇴직자 60%가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후를 설계하는 법을 알려준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40대 이상 중장년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02-6336-0615)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30명이고 수강료는 무료다.

참여하는 수강생 전원에 수료증이 발급된다. 실업 급여 대상자 구직활동으로 1회 인정된다. 구는 교육생 사후 관리를 위해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1대1 맞춤 상담을 지원하고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첫 번째 직장은 가족 부양을 위해 찾았다면 2번째 직장은 남은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고려한 직장으로 찾길 바란다"며 "중장년 구직자의 많은 신청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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