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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 F-16V 전투기의 대만 판매, 구경만 하지는 않겠다"

등록 2019.08.22 17: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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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쟁연구소 소장, 방위포럼에서 경고

【창화(대만)=AP/뉴시스】지난 5월28일 대만 창화(彰化)현의 한 고속도로에서 대만 공군 소속 F-16V 전투기 한 대가 중국의 대만 공군기지 공격을 상정해 고속도로에 착륙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대만에 F-16V 전투기를 판매하는 것을 앉아서 구경하지만은 않을 것이며 무기 판매에 개입된 외국 회사들을 처벌하는 등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22일 경고했다. 2019.8.22

【창화(대만)=AP/뉴시스】지난 5월28일 대만 창화(彰化)현의 한 고속도로에서 대만 공군 소속 F-16V 전투기 한 대가 중국의 대만 공군기지 공격을 상정해 고속도로에 착륙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대만에 F-16V 전투기를 판매하는 것을 앉아서 구경하지만은 않을 것이며 무기 판매에 개입된 외국 회사들을 처벌하는 등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22일 경고했다. 2019.8.22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은 미국이 대만에 F-16V 전투기를 판매하는 것을 앉아서 구경하지만은 않을 것이며 무기 판매에 개입된 외국 회사들을 처벌하는 등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22일 경고했다.

중국 군사과학아카데미의 전쟁연구소 소장 천룽디(陳榮弟) 상교(대령)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방위 포럼에서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전투기 판매는 대만과 관련한 과거 미국의 대중 약속들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중국은 대만을 중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며 필요할 경우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통일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다.

천룽디 소장은 그러나 중국의 대응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80억 달러(9조6560억원)에 달하는 미국의 대대만 전투기 판매와 관련된 미국 기업들을 제재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에 걸쳐 위협해 왔으며 미국에 전투기 판매를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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