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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통령의 '재고' 답변 반대로 해석돼"

등록 2019.08.25 21: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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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추가관세율 더 많이 인상해야 했었다고 대통령 후회"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오른쪽)과 실무 조찬회동을 갖고 있다. 2019.08.25

【비아리츠=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오른쪽)과 실무 조찬회동을 갖고 있다. 2019.08.25

【비아리츠(프랑스)=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 백악관은 25일 대중국 추가관세 조치와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아침 발언이 언론에 잘못 전달되었다고 말했다.

스테파니 그리샴 공보 비서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을 격화시킨 것을 '재고할 용의가 조금이라도 있느냐(if he had any second thoughts)'는 기자 질문에 대한 대통령의 답변이 "대단히 잘못 이해되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때 "그렇다, 분명하다"고 답한 뒤 "모든 일에 대해 처음과는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조찬 회동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23일 대중국 추가관세율 인상 방침에 대한 재고, 번복 가능성으로 외신에 보도되었다.

그러나 4시간 정도 지난 후 그리샴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더 높게 올리지 않은 점을 후회하고 있었기 때문에, 긍정문으로 답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틀 전 5500억 달러 중국 수입품의 추가관세율을 일괄 5%p 인상했던 대통령은 이 세율 인상을 더 높게 하지 않아 후회하던 참이라 '처음과 다른 생각, 재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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