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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필리핀 진출…동남아 공략 가속화

등록 2019.09.02 11: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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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맘스터치 싱가포르 1호점. (사진=맘스터치)

【서울=뉴시스】 맘스터치 싱가포르 1호점. (사진=맘스터치)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맘스터치'가 필리핀에 진출한다. 맘스터치는 지난 달 30일 필리핀 현지 법인인 '맘스터치 필리핀'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연내 1호점을 열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2일 "동남아시아 최대 외식 시장인 필리핀에 투자 부담 없이 진출해 이 지역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향후 더 다양한 동남아 국가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계약으로 맘스터치 필리핀에 10년간 필리핀 전역 마스터프랜차이즈 권한을 부여하고 브랜드 사용에 대한 수수료 100만 달러와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로 받는다. 맘스터치 필리핀은 맘스터치 현지 사업에만 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품질과 최고의 맛으로 필리핀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계약을 토대로 아시아 전역에 한국 토종 브랜드 맘스터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맘스터치 필리핀의 CEO인 루시오 탄 주니어(Lucio Tan Jr)는 "한국 내에서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맘스터치의 저력을 신뢰하게 되면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맘스터치가 필리핀에서도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상장기업인 '노 사인보드 홀딩스'(NO SIGNBOARD HOLDINGS)와 해외 첫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은 맘스터치는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동부 파야 레바르(Paya Lebar)에 1호점을 열었다. 현재 맘스터치는 싱가포르를 포함해 베트남·대만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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