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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ECB 경기부양책에 상승 마감

등록 2019.09.13 05: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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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낙관·ECB 경기부양책에 상승 마감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유럽중앙은행(ECB) 경기부양책이 발표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5.41포인트(0.17%) 상승한 2만7182.45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 존스는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8.64포인트(0.29%) 오른 3009.5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24.79포인트(0.30%) 상승한 8194.47로 장을 마쳤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의 동력을 얻기 위해 '스몰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당국자들을 인용 "트럼프 행정부가 중간 단계의 미중 합의안 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추가로 사들이고 지적 재산권 보호를 약속한다면 그 대가로 중국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거나 연기하겠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ECB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책이사회에서 금리를 인하하고 채권 매입을 재개하는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ECB는 기준 예금 금리를 현행 -0.40%에서 -0.50%로 0.10%p 인하했다.

ECB는 또 양적완화 프로그램도 시행하기로 했다. ECB는 지난해 12월 종료했던 각국 정부 및 일반 기업 채권 매입을 재개해 오는 11월부터 월 200억 유로(24조원)씩 사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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