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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총리, '2기 내각' 새 멤버와 회동…曺 장관 "송구하다"

등록 2019.09.17 18: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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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장관급 인사 8명 총리공관 초청

우선 추진할 과제와 향후 각오 밝혀

논란 끝 임명된 曺 법무장관도 참석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8.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8.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 '2기 내각' 장관들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갖고 국정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17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총리는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은 신임 장관과 장관급 위원장을 포함한 내각 신규 멤버 8명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이 만찬에 참석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참석한 신임 장관들이 각 부처와 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할 과제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조 장관은 사모펀드 투자, 딸 입시와 관련된 수많은 의혹 속에 임명된 만큼 그간의 논란에 대해 송구함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총리는 삼청동 총리공관에 장관들을 수시로 초청해 만찬회동을 갖고 허심탄회하게 국정을 논해왔다. 전날 만찬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새로 임명되는 장관들을 격려하면서, 집권 3년차에는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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