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11월10일 새 총선 실시
연정 구성에 필요한 과반 지지 확보 정당 없어
【마드리드=AP/뉴시스】 스페인 과도내각을 이끄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야당을 향해 정부 신임투표를 가결해달라고 요청했다. 16일(현지시간) 중도파 시민당(시우다다노스)의 앨버트 리베라 대표는 세 가지 조건을 내걸며 조건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월 내각 신임안에서 패배한 산체스 총리가 의회에서 발언 중인 모습. 2019.9.17.
산체스 총리는 이날 펠리페 6세 국왕이 지난 4월29일 치러진 총선에서 의회 과반수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정당을 찾을 수 없다고 발표한 후 이같이 밝혔다.
산체스 총리의 사회노동당은 지난 총선에서 350석의 하원 가운데 123석을 얻어 최다 의석을 차지했지만 과반 의석 획득에는 실패했다.
펠리페 6세 국왕은 지난 이틀 동안 정당 지도자들과 회담 후 이같이 결정했다.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시한은 오는 23일까지이다.
새 총선은 11월10일 치러진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