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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아기상어'로 변신…트레이너·통역과 신명나게 율동

등록 2019.09.27 12: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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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기상어'로 분장한 류현진(사진 가운데)과 김용일 트레이너(사진 오른쪽), 이종민 통역. (사진 = 빌 플렁킷 기자 트위터 캡처)

【서울=뉴시스】 '아기상어'로 분장한 류현진(사진 가운데)과 김용일 트레이너(사진 오른쪽), 이종민 통역. (사진 = 빌 플렁킷 기자 트위터 캡처)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류현진(32·LA 다저스)이 자신의 트레이너, 통역과 함께 상어 의상을 갖춰입고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음악에 맞춰 율동까지 선보였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원정을 떠나기 전 클럽하우스에서 분장 파티를 열었다.

류현진은 김용일 트레이너, 이종민 통역과 함께 상어 복장을 하고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기상어' 율동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기상어'는 국내 동영상 중 유튜브에서 누적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인기 동요다. 올 시즌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승리를 따낸 뒤 축하곡으로 다저스타디움에 '아기상어'가 울려퍼지기도 했다.

LA 타임스의 호르헤 카스티요 기자는 "다저스 선수들이 각자 분장을 한 채 샌프란시스코로 떠날 것"이라며 "류현진과 그의 통역, 트레이너는 상어 복장을 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기상어'는 워싱턴 외야수 헤라르도 파라가 타석에 등장할 때 사용하는 곡이다. 파라가 등장하면서 '아기상어'가 울려퍼지면 내셔널스 파크 관중들이 모두 일어나 '상어춤'을 춘다.파라가 6월부터 타석 등장곡을 '아기상어'로 바꾼 뒤 타격 부진을 털어냈고, 팀 분위기도 좋아졌다.

류현진 뿐 아니라 다저스 선수들은 각자 익살스러운 분장을 했다.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은 '배트맨'으로, 외야수 코디 벨린저는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로 각각 변신했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는 일본의 인기 만화 '드래곤볼'의 주인공인 손오공 분장을 했다.

한편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마지막 등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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