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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공약이행 평가 주민배심원제 운영

등록 2019.10.07 14: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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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거주 19세 이상 주민으로 구성

【서울=뉴시스】 2018 동작구 주민배심원제. 2019.10.07.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 2018 동작구 주민배심원제. 2019.10.07. (사진=동작구 제공)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민선7기 공약 이행과정을 점검하고 공약계획과 집행의 불일치를 방지하기 위해 '2019 동작구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동작구 주민배심원제는 주민이 최종 결정권을 갖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자치다. 연도별 예산확보액, 집행액, 사업목표 달성률 등 공약이행의 전 과정을 주민이 직접 평가한다.

관내 거주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추첨방식(ARS)을 통한 1·2차 선발과정을 거쳐 배심원단이 뽑힌다.

14일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제에 대한 교육 ▲분임 구성과 안건 선정 등이 이뤄진다.

28일 2차 회의에서는 ▲선정안건 설명과 질의응답 ▲분임별 토의 등이 진행된다.

다음달 11일 열리는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토의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배심원단 전체투표가 실시된다. 이를 통해 나온 최종 권고안은 향후 공약 세부실천계획에 반영된다.

구는 지난해 첫 실시된 주민배심원제 회의를 통해 ▲주민을 위한 열린 청사 건설,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완공 ▲창의·체험형 테마놀이공원 조성 ▲치매 단기요양시설 신축 추진 및 대방동 데이케어센터 확충 ▲노량진 청년 직업교육특구 지정 추진 ▲인생 제2막, 재취업 기회가 풍성한 동작50+센터 운영 ▲재활용 정거장(클린하우스) 확대 설치 등 15개 공약사업을 심의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주민배심원제는 지방정부가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창구"라며 "앞으로도 주민과의 엄중한 약속인 공약의 이행과정을 지속적으로 검증받아, 행정에 대한 주민의 신뢰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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