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충북대병원, 최근 3년간 원내 감염 48건

등록 2019.10.14 15:29: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혈류감염 26건·요로감염 18건·폐렴 4건

충북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청주=뉴시스】조성현 기자 = 최근 3년간 충북대학교병원에서 혈류감염, 요로감염, 폐렴 등 원내 감염이 48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수원 장안)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국립대병원별, 감염 유형별 감염 현황'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48건의 원내 감염이 발생했다. 일반적으로 입원 2일 이후에 생긴 감염이 원내 감염이다.

연도별로는 ▲2017년 혈류감염 11건·요로감염 6건·폐렴 3건 ▲2018년 혈류감염 11건·요로감염 6건·폐렴 1건 ▲2019년 8월까지 혈류감염 4건·요로감염 6건 등이다.

혈류감염은 중심정맥관과 같은 침습적 의료기구 사용이 의료 관련 감염 위험요인으로 알려졌으나 기저질환 및 중증도 등 환자의 내인적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요로감염은 유치도뇨관의 삽입기관, 관리 부실, 폐쇄배뇨시스템 미유지, 당뇨 질환의 중증도가 높은 경우 등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

폐렴은 노령, 면역기전 저하환자, 심질환자, 흉복부 수술을 받은 환자 등에서 증가하며 의식저하 상태에서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의원은 "감염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원내 기본적인 위생관리, 환자 이송, 항생제 사용 수준 등 여러 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감염 가능성이 높은 환자군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