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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박물관 화재가 북한산까지…31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록 2019.10.2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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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구 진관사에서 화재 대응훈련

【서울=뉴시스】은평역사한옥박물관.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은평역사한옥박물관.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는 31일 오후 2시 은평구 진관사에서 동시다발 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이다.

지난 3월 은평구 모델하우스 화재가 인근 북한산까지 번지는 등 복합재난 발생에 따른 대비가 중요해지고 있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 화재로 진관사 인근 북한산에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한다는 시나리오가 적용된다. 화재진압, 인명대피, 문화재 보호 등 재난대응훈련이 실시된다.

훈련은 초기대응, 비상대응, 수습복구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은평구, 은평소방서, 산림청, 군, 경찰 등 27개 기관, 300여명이 참여한다. 기관별 협업, 상황전파, 현장 자원관리와 기반시설 복구, 사상자 구호, 이재민 관리 등 산림화재에 따른 종합훈련이다.

박물관 화재로 현장통합지휘본부가 가동되고 화재진압·대피, 문화재 보호에 힘쓴다. 산불로 확산되자 산불진화 헬기 2대, 구조용 헬기 1대, 드론, 소방차 30대 등이 출동한다. 산불 특수진화대가 동원된다. 군, 경찰, 종로·마포·서대문 등에서는 인력·장비가 지원된다.

30일 오후 2시에는 서울시 전역에서 민방위 훈련과 연계해 지진대피훈련이 실시된다. 25개 자치구와 공공기관 등이 동시에 참여한다.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과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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