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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美 연준, 금리 인하 중단 시사…선행지표 반등 예상"

등록 2019.10.31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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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안경을 만지고 있는 모습. 2019.10.28.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안경을 만지고 있는 모습. 2019.10.28.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KB증권은 31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에 대해 "지난 성명서에 언급됐던 '경제확장 지속을 위해 적절히 행동할 것'이란 문구를 삭제해 인하 사이클 중단을 알리는 한편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을 고려해 경기가 악화될 경우 대응하겠다는 여지를 남겼다"고 분석했다.

이은택 연구원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하지 않다면 금리 인상은 없다'는 언급"이라며 "과거 보험성 금리 인하 이후 다시 긴축으로 전환하는데 약 1년이 소요됐는데 이번에는 긴축 전환까지 좀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슈퍼 호황이 아니라면 2020년 내내 큰 인플레이션 압력은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연준은 할만큼했으니 이제 경제 데이터와 무역협상이 확인해 줄 차례"라며 "내일 발표 예정인 ISM제조업은 반등이 예상되며 연말 연초에는 대부분 선행 지표에서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상도11월중 '1국면 합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주목해야 할 부분은 환율이다. PBR이 바닥까지 하락한 한국 증시에 가장 무서운 것은 기업실적과 경제가 아니라 유동성에 의한 재평가"라며 "유동성 흐름은 환율로 확인되는데 환율을 보면 이미 시자은 가격 반등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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