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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독일·네덜란드서 'K뷰티인유럽' 개최

등록 2019.11.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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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코트라가 지난 29일과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K뷰티인유럽(K-Beauty in Europe) 2019' 행사를 개최했다.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B2C 소비자 체험행사'에서 현지 여성이 K뷰티 메이크업쇼에 참가했다. 2019.11.04 (사진 = 코트라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코트라가 지난 29일과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K뷰티인유럽(K-Beauty in Europe) 2019' 행사를 개최했다.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B2C 소비자 체험행사'에서 현지 여성이 K뷰티 메이크업쇼에 참가했다. 2019.11.04 (사진 = 코트라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코트라(KOTRA)가 지난 29일과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K뷰티인유럽(K-Beauty in Europe) 2019'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유럽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가 밀집한 곳으로, 이번 사업은 K뷰티의 프리미엄화(化)를 위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함께 진행됐다.

2017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망 K뷰티 기업 30개사와 현지기업 약 120개사가 참가했다. 독일, 네덜란드 외에도 스웨덴,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영국, 크로아티아, 헝가리, 루마니아, 폴란드 등 유럽 18개국에서 바이어가 몰려들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유럽 뷰티시장은 그동안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진입 장벽이 높은 곳이었다. 최근에는 한류 영향으로 유럽 시장에서 우리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는 이 기세를 몰아 유럽에서 K뷰티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자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이벤트를 확대했다. 글로벌 패션 매거진 보그(Vogue)와 컬래버레이션도 시도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지난 28일 기업간 거래(B2B) 수출상담회와 B2C 소비자 체험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B2C 소비자 체험행사에는 메이크업쇼, 제품 테스트존, 브레인스토밍존 등 다양한 홍보부스가 선을 보였다.

3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보그 네덜란드(Vogue NL)'와 함께 한 컬래버레이션 행사가 이어졌다. 코트라는 보그가 샤넬,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브랜드와 쌓은 현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활용해 체험형으로 이벤트를 기획했다.

코트라와 보그는 우선 참가기업에 객실을 하나씩 제공한 다음, 객실을 브랜드룸으로 장식하도록 제안했다.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만든 셈이다. 브랜드룸에서는 각 제품 콘셉트에 맞는 바이어, 저널리스트, 인플루언서, 구독자를 초청해 제품시연, 네일아트, 메이크업, 스킨타입 분석 등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보그 뷰티 전문가의 유럽·네덜란드 트렌드 강연을 비롯해 K뷰티 산업현황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국과 유럽 뷰티시장을 서로 이해하도록 돕는 자리였다.

행사는 보그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개됐다. 사전 현지홍보로 행사 내용과 참가기업을 다룬 기획 기사도 온·오프라인에서 게재됐다. 행사에 참가한 인플루언서들은 제품·브랜드를 체험하고 소셜미디어에 즉각 포스팅해 호응을 얻었다.
 
김윤태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을 활용해 K뷰티의 브랜드 가치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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