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정진석 "송환 예정 北 주민 자해 위험?…통일부 장관 설명하라"

등록 2019.11.07 14:43: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청와대 관계자에게 국방부가 보낸 문자메시지…'충격'"

"북한 주민 강제송환하는데 자해위험이 있다는 것"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관 한국국제협력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에게 조국 딸 관련 의혹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18.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달 1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관 한국국제협력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에게 조국 딸 관련 의혹 질의를 하고 있다. 2019.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진석 의원은 7일 북측으로 송환 예정인 북한 주민이 자해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정부 관계자가 주고받은 데 대한 통일부 장관의 설명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결위에 참석한 대통령 관계자가 누군지 모르겠다. (그가) 외부에서 온 문자메시지를 보고 있는 것이 찍혔는데 그 메시지가 굉장히 충격적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국방부에서 온 거 같다"며 '오늘 15시 판문점에서 북한 주민 2명을 북측으로 송환할 예정입니다. 북한 주민들은 지난 11월2일 삼척으로 내려왔던 인원들이고 자해위험이 있어 적십자사가 아닌 경찰이 에스코트할 예정입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읽었다.

정 의원은 "이것은 북한으로 (북한 주민을) 강제송환하는데 자해위험이 있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경찰이 에스코트할 예정이고 이번 송환 관련해서 국정원과 통일부가 입장 정리가 안 돼 추가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예결위 전체회의에 참석 중인 청와대 관계자의 핸드폰에 국방부(추정 관계자)에서 보내온 문자메시지가 찍혀온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통일부 장관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설명을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