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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성지 '블루노트' 80주년, 기념공연 열린다

등록 2019.11.08 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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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사진 = 플러스 히치 제공)

강재훈 (사진 = 플러스 히치 제공)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재즈 골수 팬들은 파란 딱지에 무조건적인 신뢰를 보낸다. 1939년 설립된 음반사 '블루노트' 얘기다. 재즈 마니아였던 알프레드 라이언과 프란시스 울프가 자신이 좋아하는 재즈 음악을 제작하기로 하고 창립했다.

캐논볼 애덜리의 '섬싱 엘스(Somethin' Else)', 존 콜트레인의 '블루 트레인(Blue Train)', 아트 블래키의 '모닝(Moanin)', 호레이스 실버의 '송 포 마이 파더(Song For My Father)', 리 모건의 '더 사이드와인더(The Sidewinder)' 등 재즈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앨범들이 블루노트에서 발표됐다. 그렇게 블루노트는 오늘날 '재즈의 성지'가 됐다.

한국의 재즈 기획사 플러스히치가 9일 오후 8시 합정역 폼텍웍스홀에서 블루노트 80주년 기념 콘서트 '플레이 블루 노트 마스터 피스 Vol.1'를 펼친다.

블루노트 명반으로 알려진 앨범에 수록된 곡 모두를 앨범 편성대로 연주하는, 국내에서 듣기 힘든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니스트 강재훈과 알토 색소포니스트 남유선을 중심으로 밴드가 꾸려졌다. 트럼페터 데이먼 브라운, 베이시스트 김영후, 드러머 김건영이 함께 한다.

남유선 (사진 = 플러스 히치 제공)

남유선 (사진 = 플러스 히치 제공)

소니 클락의 '쿨 스트러팅(Cool Struttin')' 앨범과 애덜리의 '섬싱 엘스' 앨범을 연주한다. 앨범 편성 그대로 피아노, 색소폰, 트럼펫, 베이스, 드럼의 퀸텟으로 연주한다.

플러스히치는 콜트레인의 '블루 트레인' 등을 들려주는 Vol.2, Vol.3 공연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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