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與 "나경원, 200여일 만에 檢출석…국회 폭력 뿌리 뽑을 기회"

등록 2019.11.13 13:59:1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불법과 폭력행위를 전면 부정하며 법 기만해온 것"

"정치적 고려 없이 공정하고 엄중한 수사 이뤄져야"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2.17.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이날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하는 것에 대해 "의회 내 폭력을 뿌리 뽑을 마지막 기회"라며 "국회 폭력을 뿌리 뽑을 마지막 기회라는 다짐으로 검찰은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 나 원내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와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다. 고발된 지 무려 200여일 만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을 비롯한 타당 의원들이 성실하게 조사받는 동안 나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은 검찰 소환에 불응해왔다"며 "불법과 폭력행위를 전면 부정하며 법을 기만해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상대 당 인사들에 유독 가혹하게 들이댔던 '공정', '정의', '민주주의', ‘헌법수호', '법치' 등의 가치들이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법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를 계속 고집한다면 국민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찰을 향해서도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엄중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당부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 당시 불거진 국회 내 폭력 사태와 관련한 검찰 조사에 응해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한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