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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美에 총선 전 북미회담 말아달라 요청 나경원, 정치 발 떼라"

등록 2019.11.27 18: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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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한 총선 구도 위해 연기 요청, 제1야당 원내대표 자격 없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 2019.08.07.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의당은 27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내년 4월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을 열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논란이 일자 "정치 영역에서 발을 떼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총선 전 북미 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오늘 비공개 의총을 통해 밝혔다고 한다. 도저히 제정신이라고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이어 "북미 대화는 한반도 평화를 판가름할 중차대한 사건이다. 가능한 빨리 이뤄져야 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라며 "두 번의 북미 정상회담에서 국민들은 한마음으로 성공을 염원했다"라고 강조했다.

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고작 유리한 총선 구도를 위해 북미 대화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하다니 나경원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제1야당의 원내대표 자격이 없다"라며 "당장 국민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정치의 영역에서 발을 떼기 바란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하라"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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