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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 블루' 1000대 대구서 달린다

등록 2019.11.28 10: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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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카카오 T 블루, 11월 28일 대구광역시부터 정식 서비스 돌입 (사진=카카오모빌리테 제공 2019.11.28

[서울=뉴시스]카카오 T 블루, 11월 28일 대구광역시부터 정식 서비스 돌입 (사진=카카오모빌리테 제공 2019.11.28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택시와 손잡은 카카오가 수도권을 넘어 지방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운송가맹사업 자회사 KM솔루션은 대구광역시 택시 운송가맹사업자 DGT모빌리티와 '카카오 T 블루' 대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KM솔루션과 DGT모빌리티는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1일부터 카카오 T 블루 시범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정식 서비스는 택시 1000여대 규모다.

카카오 T 블루는 카카오 T 앱에서 택시 호출 시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 자동 배차되는 서비스다. 일반 중형 택시 기본 운임에 서비스 이용료가 부과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실시간 수요·공급에 따라 0원에서 1000원까지 탄력 적용된다.

운행 차량 외관을 개선하고 내부환경도 차별화했다. 외관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로 디자인됐다. 차량 내부는 미세먼지, 냄새, 유해균 차단을 위한 공기 청정 솔루션을 도입하고 공기 측정기를 구비했다.

카카오 T 블루 정식 출시로 이용자들이 다양한 이동 선택권을 보장받고, 지방 택시 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및 KM솔루션대표는 "카카오 T 블루는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업체와 택시 사업자 간 협력모델로서 미래 택시 산업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KM솔루션의 운영 노하우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력을 전폭 지원해 대구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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