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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동부 대학병원서 총격사건...6명 사망 "범인 추적 중"

등록 2019.12.10 18: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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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공격 가능성 배제 안해"

[오스트라바=AP/뉴시스] 체코 동부 오스트라바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10일 아침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6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9.12.10

[오스트라바=AP/뉴시스] 체코 동부 오스트라바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10일 아침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6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9.12.10


[프라하=AP/뉴시스] 이재준 기자 = 동유럽 체코 동부 오스트라바에 있는 대학병원에서 10일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 적어도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안드레이 바비스 체코 총리는 공영TV를 통해 이날 아침 7시께 수도 프라하 동쪽 350km 떨어진 오스트라바 소재 대학병원의 대기실에서 총격이 발생해 이 같은 참사가 빚어졌다고 전했다.

바비스 총리는 용의자가 근접한 거리에서 사망자들의 머리를 겨냥해 발포했다고 설명했다.

공영 라디오가 공개한 동영상과 사진은 경찰이 현장에서 용의자 1명을 체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찰은 즉각적으로 용의자를 체포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범인을 추적 중이라며 용의자가 무장했으며 대단히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후 은회색 르노 라구나 승용차로 도주했다며 시민에 범인을 제지하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관리들은 총격이 있은 대학병원에서 직원과 환자 등을 대피시켰으며 경찰이 전국에 보안 경비태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바비스 총리는 오스트라바의 현장으로 달려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번 총격이 테러와 연관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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