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양시, 2500억 원 규모 '성사 혁신지구 재생사업' 추진

등록 2019.12.26 15:37:2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토부, '고양시 성사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

주거, 교육, 행정, 생활 전목된 복합 시설 조성

고양 성사혁신지구 조감도.

고양 성사혁신지구 조감도.

【고양=뉴시스】송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덕양구 성사동 394번지 원당 환승주차장 일대 1만2355㎡ 부지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성사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혁신지구는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점 개발사업을 위해 과감한 개발규제 완화 등을 제공하고 주거·상업·복지·여가·문화시설 등과 결합해 집적된 도시환경을 창출하는 대규모 재생사업을 말한다.

고양시는 국토부의 해당 사업 관련 국가시범지구 지정 공모에 신청해 현장 실사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양 성사 혁신지구 재생사업은 30년 이상 노후된 성사 1동 행정복지센터와 원당 환승주차장 1만2355㎡ 부지에 주거·산업(기업)·공공행정·교육 시설·생활 SOC ·상업(판매) 시설·공공주차장 등이 복합된 시설(약 11만2940㎡)로 개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었던 원당 환승주차장의 경우 주차공간이 294대에서 500대 이상 확대되는 등 성사동 일대에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등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사업비는 약 2500억 원 규모로, 사업시행은 고양시·고양도시 관리 공사· LH가 참여하고 도시재생 리츠(REITs)를 설립해 시행하며 재원은 HUG(도시주택보증 공사)의 기금 융자·출자 및 국비 등을 지원을 통해 조달하고 고양시는 토지를 현물출자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양시는 시민들이 사업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TF를 구성, 주민·시의회·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202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설준공 후에는 임대료를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리츠(REITs)를 통해 임대 운영해 지역 경제의 활력 거점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혁신지구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