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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 "교육주체가 교육의 실제 주인되는 학교"

등록 2020.01.07 10: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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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교육청이 교육 주체가 교육의 실질적인 주인이 되는 '교육자치' 실현을 2020년 주요 정책 목표로 내걸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7일 교육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교육청의 주요정책과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자치가 많이 지체되고 있지만 결국 실현될 것"이라며 "교육 주체가 교육의 실질적 주인이 되는 학교문화를 만들고, 그 민주적 기반을 닦는 정책적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의 혁신교육은 교육자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면서 "학생과 교사 개개인의 성장에 주목하면서 공교육의 질적 도약을 가져왔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 10년을 디딤돌 삼아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전북교육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경쟁적인 학교 교육을 넘어 환경과 인권, 평화 등 학생들의 사회적 책임을 더하는 민주시민교육도 강조했다.  
 
 "우리 아이들이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며 "기후 위기를 예방하는 환경교육이나 인권을 존중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최근 몇 년 사이 배제와 차별이 일상화되고 증오와 혐오의 말들이 사회적 용인의 선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민주적인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혐오의 언어가 아닌 존중의 언어가 일상화되도록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지난 10년 간 혁신교육의 길을 꿋꿋이 걸어왔고 올해는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라며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며 도민과 함께 변함없이 사랑하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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