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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사무실 가던 도청 공무원 2명, SUV에 치여 중상(종합)

등록 2020.01.30 21: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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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119 구급대원들이 피해자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1.30

[안동=뉴시스] 119 구급대원들이 피해자에게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0.01.30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청 공무원 2명이 야근중 식사를 위해 음식점을 갔다가 사무실로 돌아오던 중 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30일 오후 7시30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경북도청 서문 앞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경북도청 환경안전과 소속 공무원 두 명이 경북경찰청 쪽으로 향하던 펠리세이드 차에 치여 크게 다쳤다.

사고가 나자 곧바로 119 구급대가 출동해 피해자들을 각각 안동병원과 안동성소병원으로 이송했다.

피해자들은 경북도청 환경안전과의 S씨(40)와 B씨(여·28)로 이들 모두 며칠 전 신규로 도청에 들어온 직원들이다.

이날 저녁 야근을 하다 서문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었던 신모(55)씨는 "빗길에다 어두워 차 운전자가 행인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 같다"며 "행인 2명 모두 중상을 입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신씨는 또 "뒤따르던 2대의 차 운전자들에게 들어보니 두 사람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여 남성은 20m, 여성은 10m 정도 튀어 나갔다고 하더라"며 "내가 본 당시 남성은 의식이 없어 많이 다쳤을 것 같고 여성은 매우 고통스러워했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는 현재 남성은 손과 다리에 찰과상, 여성은 눈 위가 찢어진 정도로만 파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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