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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부산시 "격리 의료폐기물 특별 관리한다"

등록 2020.02.05 09: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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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부산시 "격리 의료폐기물 특별 관리한다"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격리자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격리 의료폐기물에 대한 특별관리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이를 위해 격리의료폐기물 관리 상황실을 운영, 신속한 의료폐기물 처리 등 행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격리 의료폐기물 특별관리 대책'에 따르면 자가격리 대상자는 관할 보건소에 연락해 전용봉투 및 소독약품 등 키트를 무상 제공받고, 발생되는 폐기물을 전량 소독처리 후 전용봉투에 담은 뒤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2중 밀봉해 보관한다.

이후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되면 관할 보건소는 청소부서에 연락, 청소부서는 생활폐기물로 수거해 처리한다.양성으로 판정되면 관할 보건소는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 연락,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에서 당일 수거·처리·소각해 폐기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엄격하게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병원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폐기물도 소독한 뒤 2중 밀폐한 전용용기에 담아 배출하면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가 당일 반출·처리·소각할 계획이다. 해당 폐기물은 당일 반출 원칙으로 하고 병원에 보관할 경우 지정된 보관창고에 다른 폐기물과 구분해 냉장 보관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폐기물의 안전하고 신속한 처리를 위해 각 구·군 청소행정(자원순환)부서와 보건소 간 긴밀한 업무협조 및 비상연락망을 통해 폐기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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