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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모 부대 '코로나19' 확진 장교 접촉한 5명 모두 '음성'

등록 2020.02.21 20: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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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군 모 부대 소속 A대위(31)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가운데, 부대 앞 정문 초소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2020.02.21.kipoi@newsis.com

[증평=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증평군 모 부대 소속 A대위(31)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가운데, 부대 앞 정문 초소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증평=뉴시스]김재광 기자 = 충북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증평군 모 부대 소속 A(31) 대위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부대 내 5명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A 대위가 부대에 복귀한 뒤 접촉한 5명의 검체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 장교는 휴가 중이던 지난 16일 오전 10부터 오후 6시 사이 고향 대구에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난 뒤 부대로 복귀했다가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장교는 20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자가 체온 측정을 했고, 37.5℃를 보이자 증평보건소에 전화 상담을 했다. 오후 1시께 개인 차량을 이용,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정밀 검사를 했다.  

군 보건소가 이 장교의 검체를 확보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질병관리본부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대위는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상태는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는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증평군은 A대위가 대구를 다녀오면서 자가용을 이용했고, 곧바로 부대에 복귀해 주민과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군은 주민들에게 코로나 19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재난대책상황실을 가동해 부대 주변과 터미널, 다중이용업소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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