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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방위비 협상 결렬 대비 무급휴가 韓 직원들 선별"

등록 2020.02.24 10: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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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4월 한국인 근로자 대부분 무급휴직"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19.11.07.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미연합사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한·미연합군사령부 창설 4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주한미군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 지연에 따라 기지 내 한국인 직원을 강제 무급휴가 보내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는 우리 정부를 상대로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24일 오전 "주한미군 사령부는 강제 무급휴가에서 제외될 직원 수 등 미 국방부의 결정에 대한 세부 사항을 분석하고 추후 결정된 사항을 주한미군 지역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또 "주요한 군수지원 계약 그리고 생명, 안전, 건강 및 기타 준비태세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한국인 직원들의 급여를 지원하기로 한 에스퍼 미 국방장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4월1일 한국인 근로자 대부분의 무급휴직과 상당수 건설 및 병참 활동 중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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