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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세류2동 도시재생사업 건물주 "임대료 10% 인하"

등록 2020.02.27 16: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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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타격 입은 영세 소상공인 위한 조치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김진표 국회의원, 세류2동 신곡마을 상인회·신곡마을 상가 건물주·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원시 권선구지회 관계자 등이 27일 오후 2시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상생 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 수원시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김진표 국회의원, 세류2동 신곡마을 상인회·신곡마을 상가 건물주·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원시 권선구지회 관계자 등이 27일 오후 2시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상생 협약'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 수원시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도시재생사업 지역 건물주들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영세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를 10%를 인하 하기로 약속했다.

주민들이 상생과 협력으로 코로나19 경제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작된 '착한 임대료' 물결이 수원에서도 확산된 것이다.

수원시와 세류2동 신곡마을 상인회, 신곡마을 상가 건물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원시 권선구지회 등은 이날 오후 2시 세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상공인 임대료 인하 상생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김진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해당 지역상가 건물주가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사태 종결 때까지 임대료 10%를 인하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협약이 이뤄진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에는 모두 50여 개 동, 100여 개 상가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15명의 건물주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기로 약속했으며, 협약 뒤 다른 건물주들의 동참도 기대되고 있다.

또 상인들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중 임대료 5% 이내 인상 준수와 5년 이상 장기임대차 계약으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여기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수원시 권선구지회는 임대료가 인하된 재계약이 이뤄질 경우 중개보수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를 하고, 신규 계약 건에 대해서도 중개보수요율을 절반만 적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해당 지역에 골목상권 거점 확충, 가로환경개선 등 상권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세류2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올해부터 4년 동안 국도비·시비 167억원을 투입해 골목상권활력 프로젝트, 세류동행 거점 조성, 주거환경개선이 진행되는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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