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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인하 '착한 임대인' 138%늘었다"…326명·9372개 점포

등록 2020.03.01 12: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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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봉이·피자마루·맘스터치 등 9개 프랜차이즈, 가맹수수료 인하 동참

[부산=뉴시스] 부산 동래구 명륜1번가번영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럿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동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동래구 제공)

[부산=뉴시스] 부산 동래구 명륜1번가번영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럿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동참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동래구 제공)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임대료 인하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인들이 지난달 20일 이후 일주일 새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에 참여중인 임대인들이 326명, 9372개 점포(2월27일 기준)에 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한주전(137명)보다 138%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임대료를 6개월 이상, 20% 이상 인하한 임대인도 전체의 25.7%(84명)에 달했다.

가맹수수료 인하에 동참한 프랜차이즈 업체도 9개에 달했다. 이들 업체는 ▲또봉이 ▲피자마루 ▲맘스터치 ▲커피베이 ▲이디야커피 ▲CU ▲GS25 ▲더벤티 ▲명륜진사갈비 등이다.

중기부는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해 임대료 인하 캠페인을 추진하고 우수사례 발굴, 언론홍보, 정부포상, 정부 지원사업 참여 시 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상반기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을 상대로 소득세·법인세를 감면(인하액 50% 대상)해 준다. 또 같은 시장에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점포 규모가 20%를 넘으면 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안전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맹수수료를 인하한(3개월 이상, 10% 이상) 가맹본부를 상대로 정책자금 지원 시 금리우대, 지원한도 확대 혜택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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