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남, 코로나19 확진 2명 추가···총 61명(종합)

등록 2020.03.02 10:50:2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고성·거창 20세 여성…신천지 관련 감염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새 2명이 추가돼 모두 61명으로 늘어났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일 오전 "지난 1일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는 고성 거주 20세 여성(경남 63번 확진자), 거창 거주 20세 여성(경남 64번) 각 1명으로 모두 신천지 관련 확진자"라고 밝혔다.

이어 "63번은 지난달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되어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64번은 신천지교육생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남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는 ▲신천지 교회 관련 28명(신규 증가 2명 포함) ▲대구·경북 관련 10명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관련 10명 ▲한마음창원병원 관련 6명 ▲부산 온천교회 2명 ▲해외여행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4명이다.

김 지사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4명 중 경남 25번(창원 48세 남성)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핸드폰 GPS 위치추적 기록을 제출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날짜별 동선을 확인 중이며 나머지 3명도 객관적 자료 수집 등을 통해 추가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알렸다.

또 "지난 주말 추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토요일 오후에는 확진자가 없었고 일요일 2명, 오늘 오전까지 2명으로 다소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예측 가능한 범위에서 발생하고 있기도 하다"고 짚었다.

도는 지난주 선별진료소 방문자가 급격히 증가한 창원 등 시·군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설치를 요청해 일부 시·군에서 운영되고 있다.

또 선별 진료소 방문자도 지난 주말부터 감소 추세다.

경남도와 시·군은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신천지와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등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곳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의 새로운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치료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