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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피해접수 창구 운영…보상 조치할 것"

등록 2020.03.04 1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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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4명 치료, 상가와 주택도 일부 파손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4일 오전 2시 58분째 발생한 폭발사고로 공장 앞에 있는 식당이 폭발 여파로 천장이 내려 앉고 내부 집기 등이 부서졌다. 2020.03.04.ssong1007@newsis.com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4일 오전 2시 58분째 발생한 폭발사고로 공장 앞에 있는 식당이 폭발 여파로 천장이 내려 앉고 내부 집기 등이 부서졌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4일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폭발사고로 인근 주민들도 다치거나 상가가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어 보상대책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모두 36명으로 중상이 2명, 경상이 34명이다. 근로자는 12명으로 주민 24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롯데케미칼 NC 공장 중 압축공정(압축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오전 4시께 공정 밸브를 잠그고 화재 1차 진압을 완료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폭발 물질은 에틸렌과 프로필렌으로 유해화학물질은 아니지만, 사고로 근로자를 포함한 인근 주민들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변 상가와 주택이 일부 파손됐다.

롯데케미칼은 폭발사고 관련 대책 상황실을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3층에 설치해 사고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피해접수 창구를 운영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추후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피해 보상도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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