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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2차 검사 전원 음성

등록 2020.03.09 1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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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0시 코호트 해제 가능성 높아져

[부산=뉴시스] 9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시 코로나19 현황.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뉴시스] 9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시 코로나19 현황.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병원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중1동 ‘나눔과행복병원’의 2차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11일 0시부로 코호트 격리가 해제되며, 병원은 정성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2월 25~27일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1차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이 나온 데 이어 4일과 7일에 실시한 격리 환자와 의료진 등 157명에 대한 2차 진단검사에서도 모두 음성판정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

이에 추가 감염 환자가 없을 가능성이 높아져 격리 해제를 적극 검토 중이다.

나눔과행복병원은 물리치료사 1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2월 25일에는 5층, 26일에는 6층 병동에 대한 부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병원은 2월 24일부터 병원 전체 업무를 중단하고 휴원에 들어갔다.

그동안 직원과 간병사를 포함한 의료진(106명), 확진 환자와 접촉한 입원환자(61명)가 코호트 격리 대상자였다.

해운대보건소 관계자는 " 2월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물리치료사의 경우 밀접접촉자가 다수여서 추가 감염이 우려됐지만, CCTV 확인 결과 근무시간 동안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한  "간호조무사 역시 증세 발현 초기에 스스로 진단 검사를 받고, 검사 전날에는 환자 접촉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직원들이 병원장의 지시에 따라 예방수칙을 잘 지킨 것이 추가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됐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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