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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만나는데 앙심 여친 살해한 태국인 근로자 영장(종합)

등록 2020.03.09 1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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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경찰청.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경찰청.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나주경찰서는 9일 여자친구에 앙심을 품고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태국인 근로자 A(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8일 낮 12시께 나주시 이창동의 한 원룸에서 같은 국적의 여자친구 B(23·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10년가량 교제한 B씨와 최근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 같다. 전화를 잘 받지 않는다'며 말다툼을 하다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에 앙심을 품고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서 쓰던 공구를 미리 준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B씨 모두 취업비자를 통해 지난 2017년께 입국, 각각 광주와 나주 지역 공장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이 일하는 광주 광산구 일대로 달아났으나, 이날 오전 2시4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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