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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증시 하락, 사우디-러시아 유가 논쟁이 이유"

등록 2020.03.10 00: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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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9일 트위터 통해 밝혀

"유가 하락은 소비자들에게 좋아"

[애틀랜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소재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0.03.10.

[애틀랜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소재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0.03.1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 하락 사태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현상이라며, 뉴욕증시 등 증시 폭락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탓이라고 비판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휘발유 가격 하락은 소비자들에게 좋다!(Good for the consumer, gasoline prices coming down!)"고 했다.

그는 이어지는 트윗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원유 흐름과 값을 가지고 논쟁하고 있다. 그것(사우디와 러시아의 논쟁)과 가짜뉴스가 증시 하락의 이유다!(Saudi Arabia and Russia are arguing over the price and flow of oil. That, and the Fake News, is the reason for the market drop!)"고 비난했다.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증시 하락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관련 논쟁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2020.03.10.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증시 하락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관련 논쟁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2020.03.10.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등 주요 뉴욕증시는 장 시작 후 폭락해 주식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작동됐다.

S&P지수는 7% 이상 폭락했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3%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도 6.9% 급락했다. 시장은 오전 9시 49분(현지시간)에 거래를 재개했으나 주요 지수들은 하락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 영향이 크다. 앞서 지난 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이 모인 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났지만 러시아의 반대로 하루 150만배럴 추가 감산 합의에 실패했다.

그러자 사우디아라비아는 7일 원유공식판매가격(OSP)을 배럴당 6~8달러 낮춘다고 발표했다. 원유 생산량을 증대시킬 계획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한 압박 조치로 풀이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런 조치 후 유가는 20% 이상 하락했다고 CNBC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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