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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포병 훈련 더욱 강화해야"…초대형방사포 추정(종합)

등록 2020.03.10 08: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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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만에 또 장거리포병구분대 훈련 지도

"작전동원 준비상태 완벽…김정은 높이 치하"

"포병 강화가 제일 중대과업…계속 강화해야"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동지께서 3월9일 조선 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또 다시 지도하셨다"며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2020.03.10.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동지께서 3월9일 조선 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또 다시 지도하셨다"며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2020.03.10. (사진=노동신문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또 다시 지도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0일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일에도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의 화력타격훈련장을 찾아 훈련을 직접 지도한 바 있다.

신문은 이번 훈련이 "전선 장거리포병부대들의 불의적인 군사적 대응타격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감시소에서 (박정천) 총참모장에게 전투 정황을 제시하고 훈련을 지켜보셨다"고 전했다.

신문은 "전선 포병들은 일당백 포병의 전투 실력을 힘 있게 과시하며 백발백중의 명중 포성을 높이 울렸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동지께서 3월9일 조선 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또 다시 지도하셨다"며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2020.03.10. (사진=노동신문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 동지께서 3월9일 조선 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또 다시 지도하셨다"며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2020.03.10. (사진=노동신문 캡처) [email protected]

이에 김 위원장이 "훈련 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작전동원 준비상태가 완벽한데 대해 높이 치하하셨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인민군대에서 포병 훈련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가야 한다"며 포병 훈련의 질을 높이고 실전화하는데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포병의 위력이자 우리 군대의 위력"이라며 "인민군 포병 무력을 누구나 두려워하는 세계 최강의 병종으로 강화하는 것을 주체적 혁명무력 건설노선의 제일 중대과업으로 내세우고 계속 줄기차게 투쟁"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오전 7시36분께 북한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여러 종류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동해안에서 인민군 포병훈련을 참관했다. (출처=노동신문) 2020.03.10.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동해안에서 인민군 포병훈련을 참관했다. (출처=노동신문) 2020.03.10.

합참은 이 가운데 3발의 비행거리를 200㎞, 정점 고도를 50㎞로 탐지했으며 초대형방사포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북한은 발사체 종류를 밝히지 않았지만 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초대형방사포와 240㎜ 방사포, 170㎜ 자주포 등을 동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인민군 합동타격훈련을 시작으로 최근 열흘 사이 3번의 포병 훈련을 진행했다. 합참은 정기적 동계훈련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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