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또 발생
1번째 확진자 부인으로 줌바댄스와 연관성 조사 중
[서울=뉴시스] 10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전일 0시 대비 131명이 늘어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총 7513명이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10일 맹정호 서산시장은 “2번째 확진자는 한화토탈 연구소 연구원인 1번째 확진자 부인으로 이날 오전 5시 58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서산의료원 일반병상에 격리 중이며 곧 음압병상으로 옮길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서산시 동문동 현진에버빌 자택과 한화토탈 연구2동을 임시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접촉 의심자는 현재까지 164명이며, 자택 격리 중이다. 연구소 직원 77명과 버스기사 등 38명을 검사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맹 시장은 “확진자 2명의 경우 신천지 명단 대조 결과 교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천안 줌바댄스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번 서산시에서의 확진자 발생으로 충남 지역 천안, 아산, 계룡시 외 첫 집단 확진자 발생으로 인접 지역인 태안, 당진, 홍성 등에도 비상이 걸렸다.
또한 충남도의 초기대응 실패로 방역체계 총체적 난국으로 충남 전역 확산이 시간문제가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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