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3명 추가…치명률은 0.7%
대구지역에서 사망자 3명
치명률 0.7%…80세↑ 6.8%
[서울=뉴시스]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구급대 모습. (사진=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제공). 2020.03.10. [email protected]
사망자 3명은 전부 대구에서 나왔다. 모두 70세 이상의 고령자로 대구 내 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숨졌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수는 이 같이 조사됐다.
치명률은 누적 확진자 7513명 가운데 0.7%다.
52번째 사망자는 7196번째 확진자로 1944년생 남성이다. 3월8일 확진, 영남대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 9일 숨졌다.
53번째 사망자는 1950년생 여성으로 3550번째 환자다. 3월1일 확진자이며 성서계명대동산병원에 2일부터 응급실 치료를 받았으나 9일 사망했다.
54번째 사망자는 1937년생 남성으로 2월29일 확진판정을 받은 3914번째 환자다. 경북대병원 음압병상에서 입원치료 중 3월9일 사망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54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9일 청도대남병원 입원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숨진 지 20일 만이다.
이날 오전 0시 현재 사망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47명이다. 숨진 이의 87.0%다. 연령별 사망자수는 70대가 19명으로 가장 많고,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6.8%로 가장 높다.
치명률 순으로 사망자수를 함께 정리하면 ▲80세이상 15명(6.8%) ▲70대 19명(4.2%) ▲60대 13명(1.4%) ▲50대 5명(0.4%) ▲40대 1명(0.1%) ▲30대 1명(0.1%) 순이다. 20대 이하는 사망자가 없다.
성별로 보면 확진자수는 여성(4661명)이 남성(2852명)보다 1.6배 많으나 사망자수는 남성이 33명으로 여성(21명) 보다 많아 피해가 크다. 치명률도 남성이 1.2%, 여성이 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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