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유아인은 진지, 이승철은 나와 비슷한 경지"
[서울=뉴시스] 김용옥(왼쪽), 이승철(사진=KBS 제공) 2020.03.11 [email protected]
김용옥은 지난해 유아인과 함께 KBS 1TV 시사교양물 '도올아인 오방간다'를 진행했다. 11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도올학당 수다승철' 제작발표회에서 "유아인은 아주 진지한 사람이다. 매사 진지하게 임하며 프로그램을 가치있게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유아인은 도올이라는 짐을 등에 업고서 진행해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철은 모든 것을 벗어 던졌다.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거쳐 나와 비슷한 경지에 올랐다"며 "이승철과 유아인은 서로 스타일이 다르다. 우열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이승철(사진=KBS 제공) 2020.03.11 [email protected]
첫 회 게스트는 영화배우 정우성이다. 김용옥이 직접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철은 "'나로는 만족을 못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도올학당 수다승철'은 교양이 아니라 예능물"이라며 "센 사람 두 명이 뭉쳐서 걱정을 하는데, 멋진 회오리 바람이 되겠다"며 "연예계 새로운 치트키로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 도올이 달라졌어요'라는 느낌의 새로운 선생님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오후 11시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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