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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개학 연기 따른 온라인 학습 카페 인기

등록 2020.03.11 14: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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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초등 에피타이저’ 20일까지 운영

【세종=뉴시스】집에서 즐기는 초등 에피타이저 온라인 포스터

【세종=뉴시스】집에서 즐기는 초등 에피타이저 온라인 포스터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개학 연기에 따라 온라인 학습 시스템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도록, 관내 초등학교 교사가 교육 자료를 개발해 공유하는 카페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집에서 즐기는 초등 에피타이저’라는 이름의 카페는 개학이 미뤄진 오는 20일까지 요일별 총 20차시의 학습 내용을 담은 학습 메뉴판을 제공한다.

게시된 학습 자료들은 개학 후 학생들이 해당 학년의 교과 공부에 지장이 없도록  꼭 알아야 할 학습 개념을 설명한다.

또 학습 후에는 학생 스스로 학습을 잘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자가 진단 문항도 개발해 함께 제시하고 있다.

이 카페는 지난 9일 오픈해 현재까지 회원 수가 1200명을 넘어섰고, 게시글 전체 조회 수도 3만9000건을 기록하고 있다.

카페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이한진 한결초 교사는 “아이들이 관심을 두고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료 구성에 신중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다. 세종시교육청은 세계 최대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유튜브에서도 온라인 학습 실시하고있다.

혁신자치학교인 온빛초는 개학과 동시에 늦춰진 교육과정이 빠르게 보충될 수 있도록,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알쥐알쥐의 특별한 노하우’라는 채널은 교사가 직접 등장해 학습 과제를 제시하고, 제출된 내용을 공유하는 방법으로 교사와 학생 등 학년 구성원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육과에서도 ‘친절한 YES 중등교육’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 고등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돕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아이들이 오늘 하루도 무언가를 알고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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