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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로나19 극복 위해 추경 956억 긴급 편성

등록 2020.03.17 14: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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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에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2.25.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울산 중구 젊음의 거리에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2.2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956억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예산 863억원과 지방재정법상 편성해야 할 예산 93억원이다.

추경 재원은 국고보조금 769억원과 특별교부세 22억원, 기금 2억원, 시비 163억원이며, 시비는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했다.

코로나19 긴급 지원을 위해 입원·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28억원, 감염증 긴급 대책비 18억원, 보건소 선별진료소 엑스-레이(X-ray) 장비 지원 5억원, 전문의료일용인력비 2억원 등을 편성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예산은 경영안정자금(300억원) 융자 지원 20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400억원) 융자 지원 10억5000만원, 지역기업 공공조달 판로지원 4억원 등이다.

지역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울산페이 2000억원 추가 발행과 10% 할인 예산 240억원, 아동양육 한시추가지원 268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쿠폰 지급 23억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으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121억원, 생계급여 추가 지원 114억원,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에 3억8000만원 등을 반영했다.

시는 이번 긴급 추경편성 외에도 재난관리기금 27억원을 긴급 투입해 선별진료소 운영, 감염증 전담병원 지원, 각종 방역장비・물품 구입 등에 사용했다.

또 복지시설 방역물품 지원, 입원・격리자 생활비 지원에 예비비 2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대구·경북의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대외협력기금 2억원을 활용해 마스크, 세정제 등을 지원했다.

시는 이번 추경 이후에 국비가 추가로 지원될 경우 ‘성립전 예산’ 제도를 통해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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