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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미세먼지 제거 버스정류장 운영…98%의 효과 입증

등록 2020.03.17 10: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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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버스정류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버스정류장.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봄철 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낮쳐주는 부스 형태의 버스정류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군포시는 17일 미세먼지를 제거해 주는 새로운 개념의 버스정류장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산본제일병원앞 버스정류장에 시범 설치된 일명 ‘미세먼지 안심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부스안으로 사람이 들어오면 미세먼지 측정센서가 작동해 먼지농도가 표시된다.

아울러 먼지 정화를 위해 공기청정기가 가동되고, 정류장 내부공기를 청정하게 바꾼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룰루랩이 공동으로 기술을 보탰다.

시는 실험 결과 버스정류장 안의 미세먼지 농도가 바깥쪽보다 최대 98%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새 버스정류장은 시민편의 제공을 위해 에어컨 설치와 함께 스마트미러를 통해 교통 및 날씨 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청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한 CCTV가 설치돼 이용객의 안전도 확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정류장은 스마트시티 교통서비스의 하나로 도입한 것이다”며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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